전북도는 8일 제3기 도민 인권지킴이단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교육을 가졌다.
이날 교육은 전북인권교육연구소 이광철 이사장이 강연자로 나서 인권의 특성과 인권 변화 실태를 들여다보고, 차별의 이유와 생활 속의 인권에 관한 다양한 현장 사례를 소개했다.
이 이사장은 ‘나의 00지수는?’이라는 물음을 통해 일상 속 인권 침해 사례를 실례로 들어 인권을 증진 방안을 소개하고, 참가자들과 토론을 통해 인권 감수성을 키우는 방식으로 강연을 이어갔다.
교육에 참여한 제3기 도민 인권지킴이단원은 “생활 속에서 일어나는 인권침해와 차별행위 제보, 인권시책 모니터링, 제도개선을 위한 정책제안 방법 등을 쉽게 알 수 있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더 큰 책임감을 갖고 인권보호 활동에 힘을 쏟을 각오를 다지게 됐다”고 전했다.
전북도 염경형 인권담당관은 “일상의 인권 감수성이 사회 전체의 인권 감수성과 직결된다”면서 “생활 속 인권교육을 통해 새롭게 구성된 제3기 지킴이단의 역량을 강화하고 ‘존중과 공감의 인권도시 전북’ 조성을 위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