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이틀 연속 코로나19 확진자 최다 기록 갱신

전북 이틀 연속 코로나19 확진자 최다 기록 갱신

지난 7일 확진자 103명, 8일엔 125명 확진

기사승인 2021-12-09 12:20:14

전북에서 이틀 연속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최다 기록을 갱신, 지난 8일 하루 동안 125명의 확진자가 쏟아져 나왔다.

전북은 지난 7일 확진자 103명이 발생해 역대 하루 확진자 최대치로 기록된데 이어, 8일에도 12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단 하루 만에 최다 기록을 갱신했다. 

9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 확진자는 전주에서 34명, 군산 31명, 완주 20명, 익산 11명, 정읍 11명, 남원 7명, 김제 5명, 고창 4명, 장수 1명, 기타 1명 등 12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번진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는 50명으로 늘었고, 완주의 한 중학교에서 집단감염으로 번져 관련 확진자는 모두 22명으로 집계됐다. 완주의 한 어린이집 관련 확진자도 15명으로 늘어났다. 

또한 전북은 9일 오전에도 고창 3명, 부안 2명, 일실 1명 등 6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는 7021명으로 늘었다.

이날 확진된 전북 7016번(임실 40번)은 가족인 서울의 확진자와 접촉으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전북 7017번(부안 226번)과 7108번(부안 227번)은 정확한 감염경로 파악을 위해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전북 7019번(고창 225번)은 전북 6942번 확진자 가족으로 검체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북 7020번(고창 226번)은 전북 6979번 확진자와 접촉으로 검체 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왔다.

전북 7021번(고창 227번)은 서울 확진자와 접촉으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전날(8일)까지 전북지역 1차 백신 누적 접종률(전체인구 대비)은 84.84%, 2차 백신까지 접종을 마친 완료율은 82.26%로 집계됐다. 도내 소아청소년(12~17세)은 43.58%의 2차 백신까지 접종 완료율을 보였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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