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 결산추경 예산 1조 6426억여원 확정

군산시의회, 결산추경 예산 1조 6426억여원 확정

김중신 의원 “인구감소 해결 대책, 청년 기본소득 지원 정책 필요”

기사승인 2021-12-09 16:05:33

전북 군산시의회(의장 정길수)가 올해 결산추경 예산을 1조 6426억 4800만원으로 확정했다.

군산시의회는 9일 제242회 제2차 정례회 4차 본회의를 열고 2021년도 최종예산을 확정하고 25건의 부의안건을 의결했다.

이번 제4회 추경예산안은 제3회 추경인 1조 6455억 7900만원보다 29억 3100만원이 감액된 1조 6426억 4800만원으로 계상,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원안가결로 최종 확정했다.

우종삼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이번 결산추경이 한 해를 마무리하는 예산인 만큼 현안 해결과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줄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예산과목별 사업취지와 기대효과 등을 꼼꼼히 살폈다”고 말했다.  

이날 4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에 나선 김중신 의원은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위한 인구정책 마련을 주문했다. 

김 의원은 “군산시 인구는 지난 2019년 27만 131명에서 지난해는 26만 7859명, 올해는 26만 5452명으로 감소했고, 노동인구의 핵심인 19세에서 39세까지의 인구는 2019년에 2410명, 작년에 2564명이 감소하는 등 일자리를 찾아 청년들이 수도권으로 떠나고 있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군산시가 청년뜰 운영, 청년창업가 발굴, 청년 서포터즈 발굴, 군산형 청년수당 지원, 청년창업 희망키움 사업 등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세우고 있지만 아직도 정책개발이 부족하다”며 “청년들에게 예산의 범위 안에서 청년 기본소득을 지원할 수 있는 정책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군산시의회는 10일부터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어 2022년 본예산 심의를 거쳐 오는 20일 제242회 제2차 정례회 5차 본회의에서 의결할 계획이다.

군산=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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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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