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정부 비상조치 따라 거리두기 강화

전북도, 정부 비상조치 따라 거리두기 강화

정부, 18일부터 수도권·비수도권 ‘사적모임 4명까지 허용’

기사승인 2021-12-16 12:29:52

정부는 12월 특별방역대책 추가조치 시행에도 전국적으로 하루 확진자 7천명대 발생, 9백명대 위중증환자 등 상황 악화에 대응 오는 18일부터 새해 1월 2일까지 16일간 거리두기를 강화한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전북도는 정부 방침에 따라 18일부터 새해 1월 2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이 기간에 사적모임은 백신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전국 4인까지만 가능하다. 

식당과 카페,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 유흥주점 등은 저녁 9시까지만 운영, 영화관과 공연장, PC방, 독서실, 평생직업교육학원 등은 저녁 10시까지 운영된다. 

대규모 행사·집회도 규모를 축소해 50명 미만 행사·집회는 접종자·미접종자 구분 없이 가능하고, 50명 이상인 경우 접종완료자 등으로만 구성해 299명까지 가능하다. 

또한 정부의 비상조치에 더해 시⋅군 주관 해넘이와 해맞이 등 축제와 행사도 취소 조치를 요청했다. 

이와 함께 모든 민간단체도 연말연시 행사를 자제하고, 보조금을 교부받는 단체가 연말연시 행사취소로 미집행 예산이 발생하더라도 보조금을 회수하거나 불이익을 없도록 보조금 교부조건을 변경토록 조치할 계획이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도민들께서도 코로나19의 위중한 상황을 인식하고 연말연시 모임과 만남, 타지역 방문을 자제해 감염 확산을 차단할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3차 접종은 선택이 아닌 필수로 적극 동참하고, 소아⋅청소년 기본접종과 방역수칙 준수로 위기상황 극복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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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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