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에서 지난 주말 이틀 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91명이 발생, 도내 누적 확진자는 8196명으로 늘었다.
전북은 지난 18일 확진자 92명이 나온데 이어, 일요일인 19일에도 9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달 들어 전북지역 확진자가 가파르게 늘어나면서 12월 중 확진자는 총 1814명으로 집계됐다.
20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 확진자는 전주에서 36명, 익산 34명, 군산 12명, 정읍 4명, 김제 4명, 완주 3명, 장수 2명, 진안 1명, 임실 1명, 고창 1명, 해외입국 1명 등 99명이 확진됐다.
앞서 지난 18일에도 전주에서 34명, 익산 29명, 군산 15명, 정읍 5명, 김제 3명, 남원 2명, 완주 2명, 진안 1명, 고창 1명 등 9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주의 한 목욕탕에 번진 집단감염에 따른 확진자는 51명으로 늘었고, 익산의 한 유치원에서 번진 감염으로 23명이 확진됐다.
현재 도내 코로나19 치료 병상 가동률은 57%, 위중증 환자는 전북대병원과 원광대병원, 예수병원 등 전담병원에서 15명이 집중적인 치료를 받고 있다. 또한 447명이 재택치료로 관리되고 있다.
한편, 전날(19일)까지 전북지역 1차 백신 누적 접종률(전체인구 대비)은 86.23%, 2차 백신까지 접종을 마친 완료율은 83.51%, 3차 접종 부스터샷 접종률은 28.39%로 집계됐다. 도내 소아청소년(12~17세)은 56.91%의 2차 백신까지 접종 완료율을 보였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