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군이 전 군민을 대상으로 한 마스크 행정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 코로나19로부터 주민을 보호하는‘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임실군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지속 증가에 따른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전 군민에게 1인당 5매씩 총 13만 5천장의 KF마스크를 읍‧면에 배부했다.
이번 전 군민 마스크 지원은 연말연시 이동과 모임의 증가로 많은 확진자 발생이 우려되는 가운데 느슨해진 긴장감을 바로잡고 자발적인 개인 방역 활동을 지원하는 뜻에서 이뤄졌다.
앞서 군은 마스크 대란이 발생한 지난해 4월 첫 마스크 배부를 시작으로, 8월과 12월, 올해 5월과 9월에 이어 이번에 6번째 지원사업을 전개했다.
마스크는 각 읍·면사무소로 전달되어 분류작업을 거쳐 마을별 담당 직원과 마을 이장을 통해 군민에게 직접 전달될 예정이다.
군은 코로나19로부터 주민을 보호하기 위해 촘촘한 방역과 차질 없는 접종센터 운영 등에 만전을 기해왔다.
특히 마스크 지원과 함께 강도높은 방역 정책 추진에 힘입어 도내에서는 가장 낮은 확진자 수를 기록하고 있다.
심 민 임실군수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등장과 돌파 감염에 따른 확진자 증가를 막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개인 방역 수칙 준수가 중요하다”며 “연말연시 모임과 타지역 방문 자제 등 적극적인 개인 방역을 통해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임실=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