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코로나19 속 지역사회 온기 더하다

대우건설. 코로나19 속 지역사회 온기 더하다

기사승인 2021-12-29 10:22:02
대우건설이 지난 10월 29일 나이지리아 라고스주 현지 의료기관인 LASUTH와 비전케어 사업 후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대우건설 제공

대우건설이 ‘고객과 함께 최고의 가치를 실현하는 기업(Build Together)이라는 비전에 걸맞은 회사의 모습을 만들어 가기 위해 경영활동 전 영역에 걸쳐 지역사회와 함께 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오랜 기간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왔다. 지난 2007년부터 사내 사회봉사단을 주축으로 환경개선과 재능기부, 소외계층과의 나눔 등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분야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건설업 특성을 살려 해비타트와 함께 소외계층에 대한 주거환경개선사업 지속

대표적인 프로그램이 해비타트 서울지회와 함께하는 ‘희망의 집 고치기’ 캠페인이다. ‘희망의 집 고치기’는 대우건설이 건설업의 특성을 살려 주택 노후로 거주에 어려움을 겪지만 직접 보수하기 어려운 가정을 방문해 도배, 장판 및 싱크대 교체 등 개선 작업을 진행한다. 대우건설은 기존 연 4회 봉사활동을 실시하며, 현재까지 총 100회 이상, 2000여명의 임직원이 봉사활동에 참여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코로나19에서도 소규모 인원으로 불필요한 대면 접촉을 줄여 지역사회에 도움을 주고 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저소득계층 아이들의 보육시설 의존도가 높아진 상황에서 아동·청소년의 정서적 안정과 건강한 신체발달을 위해 지역아동센터의 환경 개선에 나섰다. 서울 중구 내 등대지역아동센터와 몽골 근로자의 미취학 자녀를 보육하는 나섬어린이집을 방문했으며 낡고 뒤틀린 창틀로 인한 누수와 곰팡이오염, 화재위험 노출, 난방 고장으로 추운 겨울을 보내야하는 아이들에게 안전한 환경을 선사했다. 

지난 3월 16일에는 대우건설은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한국 해비타트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바탕으로 대우건설은 노후주택을 개보수하는 기존 활동을 한국해비타트의 주거빈곤 퇴치, 도시재생 등의 다양한 활동으로 확대해 시너지를 창출하기로 했다. 또한 코로나19가 안정화되면 베트남 등 해외지역의 건축 봉사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대우건설은 올해 광복 76주년을 맞아 현재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노후주택을 보수하고 있다.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환경 개선 활동은 한국 해비타트가 주관해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노후주택을 개보수하는 캠페인이다. 대우건설은 내년 2월까지 독립유공자 후손 6세대의 주택을 개보수할 예정이며, 캠페인 진행을 위해 한국 해비타트에 기부금 2억원을 전달했다. 

대우건설은 현재 1호 지원 대상으로 청주시에 위치한 독립유공자 故 장일환 선생의 손녀 장선옥 씨의 자택 개보수 공사를 실시하고 있다. 기존주택 내부 철거작업을 시작으로 약 4주간 단열, 창호, 도배, 장판, 내장, 전기, 설비, 싱크대 교체, 화장실 개선 등 전반적인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안락한 보금자리가 만들어졌다. 

또한 지난 10월에는 주한베트남대사관과 원오사, 한국해비타트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재한베트남인을 위한 쉼터 건립과 대사관 벽화사업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대우건설은 한국·베트남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양국의 우호관계를 증진하는데 협력하는 등 외교사절로써의 역할도 담당했다. 

대우건설이 한국 해비타트와 지난 3월 16일 국내외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우건설 제공

해외현장 다양한 사회공헌으로 민간외교사절 역할

해외에서도 대우건설의 사회공헌활동은 이어지고 있다. 지난 11월 나이지리아 라고스주에서 한국비전케어와 함게 의료․보건 서비스에 취약한 현지인을 대상으로 안(眼)검진과 백내장 수술을 진행할 수 있는 캠프를 마련하고 올해까지 100건의 백내장 수술을 진행할 수 있도록 협력했다. 수술캠프는 한국의료진과 비전케어 관계자 그리고 대우건설 자원봉사자가 현지를 방문해 직접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비전케어와 협력 중인 라고스주 병원 LASUTH와의 업무협약을 맥조 현지 의료기관이 수술을 진행하도록 했다. 대우건설은 지난 2012년부터 2018년까지 총 13회에 걸쳐 모로코에서 비전케어와 함게 백내장 수술 캠프를 실시해 총 1500회 이상의 백내장 수술, 1만1000회 이상의 안질환 치료를 완료했다. 

이와 함께 2020년에는 이라크 바스라 의대에 의료용품 및 코로나19 진단키트를 기부하고 올해 인도 뭄바이해상교량 현장에 운영한 코로나백신접종센터에서 현장 근로자 외에도 근로자 가족, 파트너사 타현장 직원에 대한 확대접종을 실시하는 등 현장이 위치한 해외에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해당 지역사회와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밖에 대우건설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부족해진 국내 혈액 수급 개선에 기여하기 위한 대우가족 헌혈캠페인을 실시해 방문헌혈 참여 및 헌혈증 기부 행사를 실시했다. 임직원과 가족이 참여하는 비대면 봉사활동으로 직접 만든 마스크와 기부금을 동방사회복지회에 전달해 입양대기아동들에게 기부하는 등의 활동도 시행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대우건설은 기업 핵심역량과 연계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며 ESG경영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대우건설 임직원 모두가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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