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군이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를 준공, 내년 1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임실군은 지난해 9월 착공한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이하 화물차고지)를 준공했다고 29일 밝혔다.
사업비 35억원이 투입된 화물차고지는 성수면 도인리 600번지 일원에 1만 8730㎡ 규모로 조성, 화물차 90대와 승용차 30대 등 총 120대의 수용이 가능하다.
화물차고지는 임실군 대표관광지인 임실치즈테마파크와 한국도로공사 임실IC 인근에 위치, 화물차의 효율적인 주차를 위한 최적지에 들어섰다.
운전자의 편의를 위해 관리동에는 운영설비와 휴게시설이 갖춰 운전자가 언제든지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정비동은 차량 운행 전‧후 자가 정비를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군은 화물차고지 조성으로 임실읍 등 주요 시가지 내 화물차의 불법 주차로 인한 교통사고 예방과 밤샘 주차로 인한 주민 피해도 감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화물차고지 부지는 임실군과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와 업무협약을 체결,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 소관의 성수면 도인리 국유지 5471㎡를 화물차고지 조성 부지로 제공했다.
심 민 임실군수는 “화물차 공영차고지 운영으로 지역 운수사업자에 차고지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화물차 불법주정차로 인한 군민 불편 해소와 교통사고 예방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실=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