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내년도 대구형 공공일자리 사업 참여인원을 최소 6500명에서 최대 1만 1000명 규모로 정하고 1단계 모집에 들어갔다.
대구시는 올 1월 1단계 모집 시 신청 인원이 대폭 몰려 선발 인원을 조정한 사례를 감안하고 현재 코로나19 상황 지속 등의 영향으로 내년 초에도 올해와 같은 상황이 재현될 경우를 대비하기 위해 유동적으로 정했다고 29일 밝혔다.
내년도 1단계 대구형 공공일자리 사업 참여자 신청은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서 할 수 있다.
접수 후 재산조회 등 검토기간을 감안해 신청자가 많은 달서구는 내년 1월 4일까지, 나머지 구·군은 내년 1월 3일부터 1월 10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신청대상은 기준중위소득 70% 미만, 재산 3억원 미만 미취업자다.
대구시는 1단계 신청접수를 마친 후 전체 모집인원을 파악해 1단계 선발 인원 규모를 확정할 예정이며, 2∼3단계는 향후 국비 사업 추진상황, 코로나19 확산 추이, 고용상황 등을 종합 고려해 모집인원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모집 분야는 △생활방역 지원 △정보화(행정) 지원 △공공서비스 지원 △환경정비 △기타 지역특화사업 등이며, 참여 신청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할 수 있다.
선발 결과는 내년 1월 말 개별 통보될 예정이며 자세한 모집 관련 내용은 구·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취업 취약계층의 최저생계비 보장과 고용 안전망 유지를 위한 대구형 공공일자리 사업을 내년에도 시민 눈높이에 맞게 탄력적으로 운영해 저소득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을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