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현재 대구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117명(해외유입 2명 포함)이 늘어난 2만 2992명이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대구의 코로나19 확진자는 1472명이며, 완치된 환자는 2만 1328명이다.
지난 29일 1명이 숨지면서 대구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353명으로 늘어났다.
대구에서는 어린이 관련 확진이 이어지고 있다.
북구 어린이집, 동구 유치원과 관련해 각각 11명, 북구의 또 다른 어린이집 관련 2명, 수성구 유치원 관련 4명, 달서구 학원 관련 5명이 확진됐다.
또 동구 학교 관련 4명, 달서구 의료기관 관련 1명, 중구 의료기관 관련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해외유입 사례 2명은 미국에서 입국했다.
45명은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에 의한 감염으로 분류됐으며, 33명은 감염원을 확인 중이다.
이날 0시 현재 대구의 인구 대비 1차 접종률은 82.5%, 2차 접종률은 78.5%, 3차 접종률은 28.9%로 집계됐다.
경북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하루 만에 다시 두 자릿수로 내려왔다.
하지만 경산에서 9명이 코로나19 새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변이 역학적 연관 사례로 분류되는 등 오미크론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경북도는 30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2명 발생해 누적 1만5128명이라고 밝혔다. 전날(104명)에 비해 22명 줄었다.
지역별로는 포항 14명, 김천 12명, 경주·구미·경산 각 11명, 안동·영주 각 5명, 칠곡 3명, 영천·의성·영양 각 2명, 문경·청송·청도·울진 각 1명이다.
경산에서는 9명이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역학적 연관 사례로 분류됐다. 대구 북구 교육시설 집단사례 관련 확진자가 오미크론 변이 확진에 따른 것이다.
코로나19 확진자 중 변이분석 결과 오미크론 변이가 확인된 사례는 ‘오미크론 변이확정’으로 판단하고, 오미크론 역학적 연관은 ‘코로나19’ 확진자 중 변이검사 진행 중 또는 불가이면서, 오미크론 확정 사례와 역학적 연관성이 있는 경우를 말한다.
이에 따라 경북지역 오미크론 확진자는 지난 24일 첫 발생이후 역학적 연관 10명을 포함해 총 16명으로 늘었다.
안동 A병원에서는 3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와 누적 119명이 됐다. 또 경산 A초등학교와 경주 학교에서도 1명씩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50명, 165명으로 늘었다.
상주 J병원과 구미 L유치원과 구미 D목욕탕은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확진자의 접촉으로 62명, 감염원을 조사 중인 확진자는 15명이다.
최근 1주일간 일일평균 확진자 수는 105명(해외유입 제외)이며, 검사 건수 대비 확진자 비율인 확진율은 0.5%이다.
사망자는 2명 늘어 누적 152명이다. 현재 격리 중인 확진자는 1893명이며 완치자는 50명 늘어 누적 1만3165명이 됐다.
코로나 백신은 전날 3만2832명이 3차 접종을 완료했다. 누적 3차 접종 완료자는 91만7113명(35%)이다. 2차 접종의 경우 전날 2638명이 받아 총 214만7628명(81.9%)이 됐다. 1차 접종자는 3828명 늘어난 223만9016명(85.4%)이다.
대구·경북=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