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강추위 이어져…‘낮에도 영하권’ [오늘날씨]

대구·경북 강추위 이어져…‘낮에도 영하권’ [오늘날씨]

경북 대부분 -10도 이하로 내려가  
내일 오후부터 서서히 오르며 회복

기사승인 2021-12-31 00:00:01
올해 마지막 날인 31일 대구·경북은 강추위가 이어지겠다. 이번 추위는 새해까지 이어지겠다. 사진은 한파에 얼어붙은 대구 신천의 모습. (쿠키뉴스 DB) 2021.12.30
올해 마지막 날인 31일 대구·경북은 세밑 한파가 이어지겠다.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경북 북부내륙을 중심으로 한파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이날 경북 대부분 지역에는 아침 최저기온이 -10도 이하로 내려가는 곳이 많겠다.

낮에도 기온이 영하에 머무는 곳이 있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겠다.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외출 시에는 보온을 철저히 하는 등 건강관리 각별히 유의해야 된다. 또 수도관이나 계량기, 보일러 등의 동파와 농·축·수산물, 양식장 냉해에 대비해야 된다.

31일 대구·경북의 아침 최저기온은 -12~-7도, 낮 최고기온은 -3~3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각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청송·봉화(춘양)·영양 -12도, 의성·영주 -11도, 군위·고령·안동·문경·예천 -10도, 김천·상주 -9도 영천·청도·성주·울진·영덕·경주 -8도, 경산·칠곡·구미 -7도, 대구·포항 -6도, 울릉도 -4도, 독도 -2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영주 -3도, 봉화(춘양) -2도, 청송·문경·영양·울릉도 -1도, 안동·상주·영덕 0도, 영천·김천·군위·의성·예천·경주·독도 1도, 대구·경산·청도·구미·성주·울진·포항 2도, 칠곡·고령이 3도까지 오르겠다.

이번 추위는 새해 첫 날인 1월 1일 오후부터 평년(낮 최고기온 3~7도) 수준으로 오르며 회복되겠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전날(30일)과 31일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쌓인 눈이 얼면서 빙판길이 예상된다”며 “보행자 안전사고와 차량 운행 시 교통안전에 주의해야 된다”고 당부했다.

대구·경북=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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