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식에는 김화수 재활과학대학장, 천승호 대표이사, 재활과학대학 학과장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상호 교류협력을 통해 디지털 인지재활 분야의 협력과 공동 연구 등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또 재활혁신 설명회를 통해 다양한 기술개발 협력, 공동프로젝트 추진 등 실질적인 산학협력의 설명에 대한 자리도 마련됐다.
대구대에 앞서 인더텍과 상호협력을 체결한 이근용 대구사이버대 총장도 이번 협약식에 참석, 대구대 재활과학대학과 인더텍의 상호협력을 축하하면서 두 기관과 대구사이버대의 상호협력 의지도 표명했다.
향후, 대구대 재활과학대학은 인더텍과의 상호협력을 통해 인지재활 분야에서 높은 혁신역량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화수 재활과학대학장은 “대구대 재활과학대학은 보건의료인을 교육해 배출하는 세계에서 재활로 특성화된 유일한 단과대학으로서 지금과 같은 코로나 환경에서 재활분야에 특화된 선도적 역량을 디지털 인지재활 분야로 확대 적용할 수 있도록 인더텍과의 상호협력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양 기관이 힘을 합쳐 재활이 필요한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대 경찰행정학과, ‘제71기 경찰간부후보생 선발시험’ 합격자 2명 배출
대구대 경찰행정학과가 제71기 경찰간부후보생 선발시험에서 최종 합격자를 2명 배출했다.
주인공은 지난 2011년 함께 입학한 동기인 차안국(30), 강병민(30)씨로 지난달 17일 경찰대학에서 발표한 최종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총 50명(일반 40명, 세무·회계 5명, 사이버 5명)을 선발하는 이번 시험에는 1742명이 원서를 접수해 34.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들은 지난 10월부터 필기시험, 신체검사, 적성검사, 체력검사, 면접시험 등 모든 관문을 통과해 당당히 합격의 영예를 안았다.
합격자 발표 후 모교를 찾아 비대면 특강을 통해 후배들에게 자신이 경험한 학교생활과 시험준비 노하우를 전하기도 했다.
내년부터 개편되는 경찰간부후보생 시험에 대해 안내하면서 새로운 제도는 후배들에게 더욱 큰 기회로 작용할 수 있으므로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향후, 경찰간부후보생 합격자는 경찰대학에서 소양 및 직무, 체력, 사격 등 1년간 경찰간부후보생 교육을 받고, 졸업 후에는 초급간부인 경위로 임용된다.
차안국씨는 “경찰간부후보생 시험에 최종 합격한 선배의 특강을 듣고 꿈을 가지게 됐다”면서 “동아리 활동 등 다양한 대학 생활 경험이 힘든 수험 과정을 극복하는 원동력이 되었기에 후배들도 우선 학교생활에 충실하길 바란다”고 소감을 말했다.
박순진 대구대 경찰행정학과장은 “교과과정의 지속적 개편 노력과 학습 및 취업 동아리 활동에 대한 적극적 지원 등이 효과를 가져오는 것으로 본다”며 “자치경찰학전공의 신설과 경찰학부로의 통합 등을 통해 앞으로도 지역사회는 물론 전국 최고 수준의 특성화된 학과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대 경찰행정학과는 지난 1998년 처음 설립된 이후 지금까지 각종 공개·경력경쟁채용을 통해 다수의 경찰공무원을 배출하고 있다. 특히, 경찰간부후보생의 경우 지난 2002년 22세의 나이로 전국 최연소 합격자 배출이라는 영광을 거둔 이래 2010년 2명 동시 합격, 2013년 3명 동시 합격이라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대구대 백상수 교수, ‘한국유아특수교육학회장’ 선출
대구대 유아특수교육과 백상수 교수가 한국유아특수교육학회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백 신임 회장은 미국 일리노이주립대(UIUC)에서 유아특수교육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뒤, 현지 대학에서 교수로 근무 후 대구대로 부임했다.
부모교육학회 편집위원장, 열린유아학회 국제이사, 한국유아특수교육학회 학술이사 및 부회장을 역임했다. 임기는 2022년 1월부터 2년간이다.
백상수 교수는 “장애 영유아의 온전한 공교육을 위해 학회 리더십을 발휘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한국유아특수교육학회는 장애 영유아 및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1999년 창립됐으며, 유아 특수교육 학자와 현장 전문가 간 교류의 장을 마련해 우리나라 유아특수교육 영역에 발전 방향성을 제시하는 역할에 기여하고 있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