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98명, 경북 49명 확진…확산세 주춤하며 두자릿수로 ‘뚝’(종합)

대구 98명, 경북 49명 확진…확산세 주춤하며 두자릿수로 ‘뚝’(종합)

기사승인 2022-01-03 10:26:40
3일 0시 기준 대구와 경북에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각각 98명, 49명 발생했다. (수성구 제공) 2022.01.03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연속 두자릿수를 기록했다.

3일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98명 증가한 2만 3433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는 주소지별로 달성군 18명, 북구 17명, 달서구  16명, 수성구 14명, 동구 13명, 중구 7명, 남구 4명, 서구 3명, 경북 4명, 경남 1명 등이다.

이 가운데 23명은 어린이집‧유치원 관련으로 방역 당국은 대부분이 오미크론 추정 사례로 보고 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북구 소재 어린이집 2곳에서 각각 7명과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71명, 70명으로 늘었다.

또 동구 소재 유치원 관련 11명, 수성구 소재 유치원‧경산 소재 학원 관련으로 각 2명이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123명, 45명, 22명이다.

이밖에 달성군 지인모임 관련 6명, 북구 소재 사업장‧달서구 지인모임 관련 각 3명, 중구 소재 음식점 관련 2명, 달서구 소재 사업장 관련으로 1명이 양성반응을 보여 격리 치료에 들어갔다.

37명은 기존 확진자와 접촉으로 감염됐고, 22명은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방역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나머지 1명은 해외유입 사례다.

경북은 신규 확진자가 50명 이하로 뚝 떨어졌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상황은 16개 시·군에서 국내감염 47명, 해외유입 2명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1만 5574명으로 늘어났다. 

이는 전날보다 45명 감소했으며, 지난 11월 22일 39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40일 만에 최소치다.   

지역별로는 경산 9명, 포항 7명, 영주 6명, 상주 5명, 경주·칠곡 4명, 안동 3명, 김천·영양 2명, 구미·군위·청송·영덕·예천·봉화·울진에서 각각 1명 발생했다.

경산은 A초등학교와 대구교육시설관련 감염이 각각 2명과 1명 이어졌고 상주는 J병원, 안동은 A병원 관련 확진자가 각각 1명 추가됐다.

또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유증상자 확진은 포항 3명, 경산 2명, 울진에서 1명 발생해 방역당국이 정밀역학조사에 들어갔다.

가족·지인 등 기존 확진자로부터 전파된 ‘n차감염’ 36명이다. 해외유입은 포항에서 유럽 입국자, 영양에서 아시아 입국자가 각각 1명 확진됐다.

경북은 최근 1주일간 국내감염 627명이 발생해 주간 일일평균은 89.6명이며, 현재 4361명이 자가 격리 중이다. 

대구‧경북=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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