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880억원을 투입해 문화‧체육‧관광을 통한 시민의 일상회복과 재도약 기반 조성에 나선다.
4일 대구시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위축된 문화예술, 체육, 관광 분야에 활력을 불어넣고 코로나 이후 줄어든 시민 여가활동의 활성화와 일상 회복을 위해 880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지난해보다 362억원을 증액된 규모다.
우선 340억원을 투입해 민간 문화예술계 행사사업, 예술인 창작활동 등을 지원한다.
또 생활체육 활성화, 장애인 등에 대한 체육복지 등에도 111억원을 편성했다.
지역 관광업계 지원을 통한 관광시장 활성화을 위해서는 지난해 대비 11억원 증액한 71억원을 투입하며, 대구영상미디어파크 조성과 간송미술관 건립, 국채보상운동기념 도서관 건립 등 문화・체육・관광 인프라 조성에도 358억원이 들어간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이 일상에서 소소한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2022년도 문화예술, 체육, 관광분야 사업을 확대했다”며 “시민들의 문화 접근성을 개선해 일상 속 시민 행복 체감도를 지속적으로 늘리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