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서 30대 임신부 119구급차에서 출산

여수서 30대 임신부 119구급차에서 출산

기사승인 2022-01-04 15:05:33
여수소방서 119구급대원들 (사진=여수소방서 제공)

전남 여수에서 30대 임신부가 병원으로 이송되던 중 119구급차에서 여자아이를 출산했다.

다행히 구급대원들의 신속한 조치로 산모와 아이는 모두 건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4일 전남 여수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22분께 여수시 봉계동의 한 아파트에서 30대 임신부의 양수가 터졌다는 다급한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여서119안전센터 구급대원들은 임신부의 상태를 살피고 응급 분만을 위해 곧바로 병원으로 출발했다.

이송 도중 이 여성의 진통 간격이 잦아들면서 태아 머리가 보이자 정성균·정동훈 대원은 능숙하게 임신부의 분만을 유도했다.

임신부는 6시 48분께 구급차 안에서 여자아이를 순산했다.

여수=전송겸 기자 pontneuf@kukinews.com
전송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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