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 CES서 ‘탄소 중립’ 실천 선언 [CES 2022] 

SK이노, CES서 ‘탄소 중립’ 실천 선언 [CES 2022] 

김준 부회장, 올해 첫 전략회의 주재
탄소 중립 통근·출장제 첫 도입 발표

기사승인 2022-01-07 09:28:53
SK이노베이션은 6일 오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2 현장서 김준 부회장(왼쪽)과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탄소 중립 주제로 2022년 첫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이 CES 2022 현장에서 ‘탄소 중립’을 새해 경영 화두로 제시했다.

SK이노베이션은 6일(현지시간) 오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2 현장에서 김준 부회장과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첫 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준 부회장과 주요 경영진들은 SK이노베이션 계열의 ‘탄소 중립(Net Zero)’ 전략을 점검하고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결의했다. 이어 ‘카본 투 그린(Carbon to Green)’ 혁신을 위한 친환경 사업 관련 신성장 동력 및 미래 기술을 선보인 전시 부스를 꼼꼼히 둘러보면서 성장 전략을 모색했다.

전략회의에서는 SK이노베이션 계열 사업회사별 탄소 중립 실행 계획을 논의했다. SK그룹 차원 ‘탄소 중립 선언(Net Zero Pledge)’에 따라 각 관계사의 주요 경영 전략을 재정립한 가운데 이를 점검하는 차원이다.

김준 부회장은 전략회의에서 “탄소 중립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반드시 달성해야 할 우리 모두의 목표”라며, “카본 투 그린(Carbon To Green)’의 최종 종착지인 ‘넷 제로’를 향해 강한 의지를 갖고 추진하자”라고 밝혔다.

이어 SK이노베이션 계열 사업회사별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계획을 공유하고 감축 실행방안과 중장기 업그레이드 계획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배터리 및 소재 사업 투자 가속화, 넷 제로 정유공장(Refinery) 추진 등 사업 회사의 ‘탄소 중립’ 세부 실행방안 등을 점검했다. 

또 배터리 재활용(BMR), SK지오센트릭 폐플라스틱 재활용, SK루브리컨츠 폐윤활유 재활용 등 순환 경제 사업(BM)의 본격 추진을 위한 올해 목표 및 방향을 점검했다. 

김준 부회장과 경영진은 전략회의를 마무리하며 ‘탄소 중립’ 달성의 강한 의지를 담아 국내 기업 중 최초로 ‘탄소 중립 통근/출장’ 도입을 선언했다.

SK이노베이션이 선언한 ‘탄소 중립 통근/출장’은 SK이노베이션 계열 구성원들의 출퇴근 및 국/내외 출장에서 발생하는 연간 약 1.2만톤의 온실가스를 글로벌 산림파괴방지 프로젝트를 통해 확보한 자발적 탄소 배출권을 이용 순배출량을 제로(Zero)로 상쇄하는 제도다.

SK이노베이션은 이러한 전방위적인 탄소 중립 노력을 통해 기업이 직접적으로 배출하는 탄소뿐 아니라 간접적으로 배출하는 탄소까지도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우경 SK이노베이션 PR담당은 “올해 첫 전략회의는 ‘탄소 중립’ 달성을 향한 SK이노베이션의 적극적 의지를 보여준 자리“라며, “SK그룹의 ‘탄소 중립’을 위해 SK이노베이션 계열의 모든 사업 회사가 ‘카본 투 그린(Carbon to Green)’ 전략의 실행력을 높여 나갈 것”라고 말했다.

황인성 기자 his11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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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s1104@kukinews.com
황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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