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에서 지난 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84명이 발생, 전날(71명) 보다 증가세를 보였다.
전북은 새해 들어 확진자 증가세가 둔화되면서 하루 확진자도 100명대 아래로 떨어져 두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다.
7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 확진자는 전주에서 30명, 익산 16명, 김제 9명, 군산 8명, 고창 7명, 남원 3명, 부안 3명, 정읍 1명, 고창 1명, 해외입국자 6명 등 8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주에서 한 어린이집 관련 확진자가 26명으로 늘었고, 전주와 군산에서도 고창의 한 고등학교 관련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다. 익산의 한 제조업체 관련 확진자도 50명까지 늘었다.
또한 전북은 7일 오전 현재 전주에서 16명, 군산 2명, 고창에서 1명 등 19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군산 확진자는 군부대 관련 확진자로 파악됐고, 고창 확진자는 지역 고등학교 관련 확진자로 확인됐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는 1만 181명으로 늘었고, 1월 중 확진자는 527명으로 집계됐다.
현재 도내 코로나19 치료 병상 가동률은 38%, 위중증 환자는 전북대병원과 원광대병원, 예수병원 등 전담병원에서 22명이 집중적인 치료를 받고 있다. 또한 439명이 재택치료로 관리되고 있다.
한편, 전날(6일)까지 전북지역 1차 백신 누적 접종률(전체인구 대비)은 88.18%, 2차 백신까지 접종을 마친 완료율은 85.50%, 3차 접종 부스터샷 접종률은 46.60%로 집계됐다. 도내 소아청소년(12~17세)은 54%의 2차 백신까지 접종 완료율을 보였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