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 ‘성내3동 행정복지센터 신축 기공식’ 가져
중구청은 지난 7일 중구 달성동 229-28번지 일원에서 성내3동 지역주민의 숙원사업인 ‘성내3동 행정복지센터 신축 기공식’을 가졌다.
신축되는 성내3동 행정복지센터는 총사업비 60억 원을 투입해 대지면적 555㎡, 연면적 약 953㎡의 지상4층 규모로 건축된다.
지난 2020년 12월 설계공모와 2021년 10월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2022년 9월 완공될 예정이다.
건물 내부에는 북카페, 민원실, 예비군동대, 주민자치 프로그램실, 행사마당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신청사가 들어서면 주민들의 문화공간 활용 등 주민복지를 증진하고 질 높은 행정서비스 제공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신청사가 주민 모두가 이용 가능한 공간이자 즐거이 찾을 수 있는 구심적인 자치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건립 추진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달서구, ‘도원지 순환산책로’ 조성…“울창한 숲과 아름다운 수변으로 힐링을”
달서구 도원지 일대를 한 바퀴 돌아볼 수 있는 산책로가 탄생했다.
달서구는 도원지 서편 산림의 월광2수변공원에 도원지 일원을 돌 수 있는 순환산책로를 조성했다고 10일 밝혔다.
달서구는 도원지 일원 공원화 사업의 하나로 2017년 월광2수변공원으로 도시계획시설을 결정해 총 95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토지보상 및 사업을 추진했다.
기존 수변 데크 산책로가 가볍게 걷기 좋은 길이라면, 이번에 조성한 서편 데크 산책로는 산지지형을 활용한 데크로드로 도원지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조망하면서 숲의 사계절을 즐길 수 있다.
산책로 주변에는 가족봉사단들이 편백나무 300그루를 심었으며 계곡부에 28m 연장의 출렁다리를 설치했다.
총 연장 2.8㎞ 거리의 순환산책로는 한 시간 정도 거리로 길고 짧은 오르막 내리막을 통해 등산에 버금가는 운동효과를 누릴 수 있다.
월광수변공원은 2000년 4월 조성 이후 2017년 웨딩테마공원으로 재단장해 매년 정월대보름 달맞이 행사, 결혼을 테마로 한 두근두근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있다.
2020년 9월 멸종위기 1급으로 분류돼 있는 아기 수달 2마리가 발견되기도 했다.
공원 내 주요시설로는 음악분수, 월광교, 산책로, 장미길, 다목적운동장 등이 있다.
달서구는 와룡산 자락길도 목교, 출렁다리를 포함해 산책로 5.2㎞ 구간을 사업비 19억 960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성 중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백세시대를 맞아 건강하게 운동할 수 있는 힐링 및 휴양공간으로 제공하고자 도원지 순환산책로를 조성했다”며 “앞으로도 도원지 일원 공원화 사업을 확대 추진해 아름답고 쾌적한 공원환경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성구청소년수련관, 8회 연속 ‘청소년수련시설 종합평가’ 최우수 등급 선정
수성구청소년수련관이 2021년도 청소년수련시설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으로 선정됐다.
여성가족부가 주최하고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주관하는 청소년수련시설종합평가는 2년마다 시행된다.
지난해에는 청소년수련관, 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특화시설 497곳을 대상으로 ▲수련시설의 운영관리체계 ▲청소년 이용 및 프로그램 운영현황 ▲인사조직관리 등 7개 분야에 대한 운영 전반을 평가했다.
수성구청소년수련관은 운영 및 관리, 청소년 활동 프로그램 운영 및 활성화, 대외협력 및 홍보 등 수련시설 운영의 전반적인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2005년부터 현재까지 총 8회 연속 ‘최우수’ 등급으로 선정됐다.
수성구청소년수련관 이정아(수안스님) 관장은 “지자체와 주민들의 관심 및 지원, 청소년지도사들의 노력 덕분에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고, 건강한 미래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개발 및 청소년 친화 공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