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에서 지난 1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58명이 발생, 전날보다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
전북은 지난 9일 확진자 96명이 나온데 이어, 10일은 58명이 확진됐다.
11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 확진자는 전주에서 20명, 익산 11명, 김제 10명, 부안 4명, 군산 3명, 임실 3명, 완주 2명, 남원과 무주에서 각각 1명, 해외입국자 3명 등 5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군산의 군부대 관련 확진자가 85명으로 늘었고, 익산의 제조업체 관련 확진자도 59명까지 늘었다.
정읍의 식육가공업체 관련 확진자는 모두 14명, 고창의 한 고등학교에서 번진 감염으로 총 34명이 확진됐다.
또한 전북은 11일 오전 현재 전주에서 11명, 부안 5명, 익산 1명 등 17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는 1만 476명으로 늘었고, 1월 중 확진자만 822명으로 집계됐다.
현재 도내 코로나19 치료 병상 가동률은 38%, 위중증 환자는 전북대병원과 원광대병원, 예수병원 등 전담병원에서 17명이 집중적인 치료를 받고 있다. 또한 342명이 재택치료로 관리되고 있다.
한편, 전날(10일)까지 전북지역 1차 백신 누적 접종률(전체인구 대비)은 88.29%, 2차 백신까지 접종을 마친 완료율은 86.09%, 3차 접종 부스터샷 접종률은 49.40%로 집계됐다. 도내 소아청소년(12~17세)은 58.65%의 2차 백신까지 접종 완료율을 기록했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