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이공대, ‘창의아이디어 경진대회 시상식’ 가져…창의적 아이디어 다채
영남이공대는 지난 11일 천마쉼터 1층 CEL실에서 ‘2021 창의아이디어 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창의아이디어 경진대회는 영남이공대 공학기술교육혁신센터 주최로 진행됐으며, 창의적 사고력과 공학적 지식을 갖춘 글로벌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우리 주변의 생활을 개선하고 사회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재학생으로 구성된 20개팀 총 76명이 참가한 이번 경진대회는 지난달 28일 본선을 거쳐 11일 대상 1팀, 금상 2팀, 은상 3팀, 동상 5팀의 수상자를 결정했다.
이날 대상은 ‘펙틴을 이용한 액상밴드’를 개발한 화장품화공계열 김미량(22), 김유진(20), 이유미(25), 이진희(23)씨가 수상했다.
펙틴을 이용한 액상밴드는 감귤이나 사과와 같은 과일류의 다당류에서 추출한 펙틴을 이용한 친환경 밴드로써 화학 성분으로 이루어져 홍반과 따가움을 유발하는 기존의 밴드를 보완해 남녀노소 누구나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 제품이다.
시상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참석 인원을 최소화하고 생활 속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간소하게 진행됐다.
영남이공대 공학기술교육혁신센터 이종락 센터장(사이버보안스쿨 교수)은 “주변의 사소한 불편함을 아이디어로 해결 할 수 있는 창의적인 제품이 많이 발표됐다”며 “학생들의 창의적 아이디어와 열정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창의력과 실력을 겸비한 공학도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남이공대 공학기술교육혁신센터는 공학인재 양성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을 받아 2012년에 설립됐으며, 산업 수요 및 대학의 특성에 부합하는 다양한 공학기술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계명문화대, 대구전통시장진흥재단과 ‘지역경제 발전 업무협약’ 체결
계명문화대와 (재)대구전통시장진흥재단은 지난 11일 계명문화대 문화관 2층 대회의실에서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계명문화대 박승호 총장과 대구전통시장진흥재단 심재균 원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앞으로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공동참여 ▲공동기술개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교육훈련 및 위탁교육 ▲지역발전을 위한 공공정책개발·공모사업 및 현안 과제의 공동연구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고용정책에 대한 상호 정보교환 및 협조 등에 대해 적극 협력키로 했다.
대구전통시장진흥재단 심재균 원장은 “이번 계명문화대와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 골목상권 및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계명문화대 박승호 총장은 “계명문화대는 상인대학 운영, 지역 소상공인들의 디지털 전환 지원 등 지역 전통시장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며 “이러한 경험과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기반으로 대구전통시장진흥재단과 함께 지역 상인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한의대, ‘변정환 명예총장’ 학문의 세계와 위상 조명
대구한의대 향산교양교육연구소는 지난 7일 11호관 105호에서 ‘향산 변정환 박사의 학문세계와 시대적 위상’이란 주제로 기획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민족한의학 교육을 통한 한의학의 세계화와 과학화, 생명존중과 자연사랑 실천운동으로 일생을 보내고 있는 향산 변정환 명예총장의 생애와 업적을 정리하고, 다방면에 걸친 학문세계를 조망해 대구한의대 창학이념은 물론 시대정신과 위상을 재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구한의대 변창훈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향산의 삶속에 녹아있는 철학과 정신 그리고 학술적 의미를 찾는 일은 대단히 의미 있는 시도이며 기념비적인 일”이라며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명예총장님의 학문세계와 시대성이 활발히 논의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북대 미술관, 2022 소장품전 ‘조각 맞추기’ 개최
경북대 미술관 2022 소장품전 ‘조각 맞추기’가 12일부터 올해 말까지 경북대 미술관 제2전시실에서 열린다.
경북대 미술관은 현대 미술사를 체계적으로 정립하고 이를 시민들과 대학 구성원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매년 소장품전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노태범, 이기칠, 변유복, 김성수, 최명룡, 이원숙, 정세용, 오의석 작가 등 8명의 작가의 조각 작품 12점을 선보인다.
한국 문화의 원형을 주제로 한 작품들을 주로 선보였던 노태범 작가의 ‘생명’과 작업실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조형적으로 형상화한 이기칠 작가의 ‘작업실 1, 2, 3, 4’, 불꽃의 순간적인 형상을 구현한 변유복 작가의 ‘불꽃 9801, 9802’, 어린시절의 기억을 충만한 감수성으로 표현한 김성수 작가의 ‘심원(心願)’ 등을 만날 수 있다.
경북대 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개인의 기억과 경험이 어떻게 창작으로 이어지는지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 사건을 대하는 작가들의 태도와 이를 풀어가는 작업 과정을 살펴보며 작품에 대해 좀 더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시는 일요일·공휴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린다. 요청 시 도슨트 투어도 가능하다.
대구·경북=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