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의회(의장 양희재)는 제248회 임시회를 13일부터 21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개회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올해 남원시의 주요업무보고와 일반안건을 심사할 예정이다.
이날 1차 본회의에서 강성원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장애인과 노인 등 전동휠체어와 전동스쿠터 같은 전동 보조기기를 사용이 늘면서 안전사고도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강 의원은 “전주시는 2020년 전국 최초로 전동 보조기기를 타다 사고를 낸 장애인을 돕는 보험사업을 시행하고 있다”며 “남원시에서도 장애인·노인 등을 위한 전동 보조기기 단체보험 지원 사업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종관 의원은 “천년고찰 실상사 발굴조사가 지난 1993년부터 9회에 걸쳐 이뤄졌고, 2014년에는 국내에서는 유례가 없는 고려시대의 초대형 정원시설이 거의 온전한 상태로 발견됐다”면서, 실상사 발굴지 문화유산의 관광 자원화를 제언했다.
최형규 의원은 “남원시 인구는 지난해 8월 말 심리적 마지노선인 8만명 선이 무너졌다”며, 인구정책으로 청년 농업인 지원 육성 정책 보완을 제안했다.
최 의원은 “2018년부터 시행된 청년창업농 지원사업을 통해 현재 남원에는 91명의 청년창업농업인이 있다”며 “의무영농기간이 종료된 청년 창업농에 대한 관리대책이 없어 이들이 제대로 정착 가능한지 의문이 든다”고 지적했다.
남원시의회 제248회 임시회는 14일부터 20일까지 각 상임위원회별로 올해 주요업무보고와 일반안건 심사를 진행, 21일에는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상정된 모든 안건을 처리한 후 임시회를 폐회할 계획이다.
남원=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