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철도공사는 최근 대구도시철도 3호선 교각에 낙서(그라피티)가 잇달아 발견됐다고 13일 밝혔다.
도시철도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0일부터 수성시장역에서 수성못역까지 교각 5곳에서 낙서가 발견됐다.
공사측은 낙서를 발견 즉시 제거했으며, 향후 낙서가 또다시 발견될 경우 경찰에 고발조치할 계획이다. 낙서는 재물손괴로 입건되면 3년 이하 징역이나 700만 원 이하 벌금을 받게 된다.
대구도시철도공사 사장 홍승활은 “대구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은 대구 도시철도 3호선은 오롯이 대구 시민의 것이니 낙서로 인해 훼손되지 않도록 시민들의 특별한 관심과 사랑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소기업·소상공인에게 방역물품 구매 비용 지원
대구시는 오는 17일부터 소기업‧소상공인에게 방역물품 구매비를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 6일에 방역패스 제도를 전면적으로 확대함에 따라 QR코드 확인용 단말기·체온계 등 방역물품을 구매·설치한 소기업·소상공인들에 대한 지원책의 일환이다.지원대상은 소기업·소상공인 중 코로나19 방역패스 적용 사업체로 QR코드 확인용 단말기, 손세정제, 마스크 등 방역 관련 물품 구매 비용을 업체당 최대 10만원까지 지원한다.
소기업·소상공인들의 신청 편의를 위해 온라인 접수 방식을 도입했으며, 중소벤처기업부가 보유한 데이터베이스(DB)를 활용해 신청 서류를 최소화했다.
지원은 1차 희망회복자금 수령업체, 2차 희망회복자금 미수령업체로 구분해 접수 및 지급한다. 1차 신청대상자는 관할 구·군에서 문자로 신청 일자를 안내할 예정이며, 그밖에 신청방법, 제출서류 등 자세한 내용은 대구시 및 구·군,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홈페이지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군위군 편입 대응 농업 관련 세미나 개최
대구시는 13일 시청별관에서 지역 농업 전문가 및 농업단체대표, 정의관 대구시 경제국장을 비롯한 대구·군위 농업 관련 과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군위 편입에 따른 대구 농업 여건 변화 대응 방안 마련’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군위군 편입, 취수원 이전 등 대구 인근 농업 여건 변화에 대응해 농민수당 도입방안, 친환경 학교급식 현물 공급을 통한 먹거리 공급체계 구축, 로컬푸드·온라인 등 직거래 활성화를 통한 농업인 소득 향상 방안, 농촌관광 콘텐츠 개발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대구시는 세미나에서 제시된 의견들을 현재 진행중 인 ‘대구 농업 여건 변화에 따른 대응 방안 마련’ 연구용역에 적극 반영하고 군위군 편입에 대비해 시작 단계에서부터 지역 농업인, 전문가분들과 면밀히 협의해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