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내륙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이날 아침 기온이 경북 북동산지에서 -15도 이하, 그 밖의 경북 내륙에서는 -10도 이하로 떨어지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으니,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건강관리와 동파 및 냉해에 대비해야 된다.
이번 추위는 이날 오후부터 기온이 오르면서 평년(아침 기온 -11~-1도, 낮 기온 3~7도) 수준으로 회복해 점차 누그러지겠다.
이날 대구·경북의 아침 최저기온은 -15~-7도, 낮 최고기온은 1~6도로 예상된다.
각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봉화(춘양) -15도, 의성·청송·영양 -14도, 군위·고령·예천 -13도, 안동·영주 -12도, 청도·김천·성주 -11도, 문경 -10도, 영천·상주·경주 -9도, 대구·경산·칠곡·구미·울진·영덕 -8도, 포항 -7도, 울릉도 -2, 독도 0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고령·포항 6도, 대구·청도·칠곡·성주·울진·경주 5도, 영천·경산·구미·예천·영덕·울릉도 4도, 김천·군위·의성·상주·봉화(춘양)·울릉도 3도, 안동·청송·문경·영양 2도, 영주가 1도에 머물겠다.
최근 눈이 내린 지역에서는 눈이 쌓여있거나 도로가 결빙되는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된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다”며 “산불과 실내 전열기 사용으로 인한 각종 화재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대구·경북=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