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임준 전북 군산시장이 코로나19 확산세 차단을 위한 거리두기 준수와 설 명절 고향 방문 자제, 백신 추가 접종을 독려하고 나섰다.
강 시장은 14일 비대면 브리핑을 통해 정부 방침에 따라 사적모임 거리두기가 17일부터 2월 6일까지 3주 동안 연장하고 전국 4인에서 6인으로 조정됐다고 밝혔다.
또한 강 시장은 “새해 들어 군산에서는 15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이번 주에도 매일 10여 명의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면서 “현재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전파속도가 너무 빨라 모두의 안전을 위해 경각심을 가져야 할 때”라고 말했다.
정부는 거리두기 운영시간 제한이 사적모임 제한보다 효과적인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오는 2월 6일까지 거리두기를 연장하고 전국 4인에서 6인까지로 조정했다.
특히 오미크론 확산방지를 위해 설 연휴에 귀성·귀향 자제, 꼭 필요한 경우에는 3차 접종 완료한 고령층 부모님에 대해 한 가족씩 교대로 짧게 방문을 권고했다.
이번 거리두기는 인원 제한만 4인에서 6인으로 조정됐고, 모든 방역수칙은 종전 기준을 유지한다.
강 시장은 “최근 오미크론 변이가 20% 정도를 차지하고 있으며 곧 우세종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오미크론 변이 전파 확산 차단을 위해서도 거리두기와 방역수칙 준수, 백신 접종만이 다가오는 설 연휴를 안전하게 보내고 코로나 확산세를 차단할 수 있는 가장 최선의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군산=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