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총 3213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동시간 3104명보다 109명 많은 수준이다.
1주일 전인 지난 8일 동시간대 집계치 2561명보다는 652명 많다. 2주 전인 지난달 31일 2468명과 비교하면 745명 많은 수치다.
통상 주말이면 검사 건수 감소로 확진자가 감소하는 경향이 있지만, 확진자가 오히려 증가한 것이다. 집계를 종료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16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날 전망이다.
거리두기와 백신 3차 접종 확대 등으로 지난달 하순부터 확산세가 잠시 주춤했으나, 최근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으로 확진자 수가 다시 증가하는 양상이다.
이날 17개 시도에서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시도별로는 △경기 1153명 △서울 722명 △인천 194명 △광주 178명 △대구 154명 △부산 145명 △충남 111명 △경북 108명 △전남 95명 △경남 94명 △전북 90명 △강원 69명 △대전 40명 △충북 30명 △세종 13명 △울산 9명 △제주 8명이다.
수도권에서 2069명(64.4%), 비수도권에서 1144명(35.6%)이 발생했다.
한전진 기자 ist1076@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