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군이 최근 광주광역시 신축아파트 붕괴사고와 관련 지역 내 대형공사장에 대해 긴급안전점검에 나섰다.
고창군은 지난 18일 민·관 합동점검반을 꾸려 고창읍 도시형공동주택 신축공사장(지상 6층, 면적 2431㎡) 등을 찾아 안전점검을 벌였다.
점검반은 고창군과 고창소방서, 민관전문가(건축사), 민간예찰단으로 구성, 공사현장의 안전·품질관리계획 적정 이행 여부, 타워크레인 등 기계장비 적정 사용 여부, 가설울타리·가림막·낙하물방지망 등 가시설의 설치 및 관리상태, 공사장 주변 자재 적치 등 환경정비 및 코로나19 방역지침 준수 여부 등을 꼼꼼히 살폈다.
특히 건축물 구조와 겨울철 시멘트 타설, 겨울철 공사현장 화재예방을 위한 소방분야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김정수 고창군 재난안전과장은 “사고는 언제 어떻게 일어날지 모르고 건설현장에서 발생된 사고는 큰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건축공사장 안전관리를 강화해 안전한 공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창=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