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오미크론 ‘우세종’에 의료대응 전략 긴급회의 개최

대구시, 오미크론 ‘우세종’에 의료대응 전략 긴급회의 개최

기사승인 2022-01-19 15:25:47
대구시는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우세종화가 혐실화됨에 따라 의료대응 체계 마련에 나섰다. (쿠키뉴스 DB) 2022.01.19

최근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급증하는 등 오미크론 우세종화가 현실화됨에 따라 방역 당국이 확진자 급증에 대비한 의료대응 체계 마련에 나섰다.

대구시는 오는 20일 시청 별관에서 의사회, 약사회, 감염병전담병원 책임보직자, 총괄방역대책단 자문교수 등 전문가와 시 공무원이 참석하는 ‘대구시 오미크론 의료대응전략 긴급회의’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대구지역에는 지난해 12월 20일 해외유입 확진자로부터 최초 오미크론 변이가 검출된 이후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을 중심으로 집단발생 사례가 발생했다. 이어 어린이집, 종교시설, 체육시설, 학원, 지인모임 등 다수의 신규 집단발생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확인되는 등 오미크론 검출률이 급증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오미크론 변이 우세종화로 인한 확진자 급증에 대비해 방역과 의료대응체계를 전면 점검하고, 예상되는 문제점에 대한 의료대응 전략을 전문가들과 함께 모색한다.

특히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방역정책과 대구시 의료체계 역할에 대한 전문가의 제안과 의료자원 활용 효율화 방안, 재택치료 단계별 확대방안, 코로나19 환자진료 및 관리내실화 방안 등에 대해 현장관계자의 의견을 듣고 개선방안 등을 논의한다. 

이영희 대구시 시민건강국장은 “거리두기 강화 연장과 60세 이상 코로나19 3차 백신 접종으로 잠시 정체국면이었던 환자발생 상황이 오미크론 변이로 인해 증가세가 뚜렷이 나타나고 있어 확진자 급증이 우려되고 있다”며 “지역 의료대응체계 전문가들과 함께 방역의료대응 전략을 재점검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행정에 반영할 수 있는 소중한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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