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영 전 전북도의회 부의장이 오는 6월 1일 지방선거에 김제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정 전 부의장은 19일 김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역경제 침체와 인구감소의 악순환을 끊어내고, 김제의 새로운 성장시대를 열기 위해 김제시장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제가 쇠퇴하고 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근본원인은 양질의 일자리 부족, 교육 및 문화여가시설의 빈곤에 있다”고 진단하고 “도시계획의 전면 재조정을 통해 김제의 미래 성장 토대를 새롭게 구축하겠다”는 약속을 내놓았다.
또한 정 전 부의장은 “새만금신항만의 김제관할귀속을 이끌어내고 신항만과 신항만 배후산업단지, 물류단지조성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며 “소득감소로 한숨 쉬는 농민들과 코로나로 고통 받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생존문제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구도심 활성화와 지속가능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특성화 마이스터대학과 지방이전대상 공공기관을 요촌·교월동에 유치해 구도심에 공공시설을 집적화하고, 김제공항부지의 관리전환 추진과 민간육종연구단지를 기반으로 종자산업육성을 통해 종자주권회복과 농가소득을 높이는데 앞장서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제=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