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청, 급식실 환경 개선에 208억 투입

대구교육청, 급식실 환경 개선에 208억 투입

급식 시설 개선으로 종사자 근무 환경 개선 기대

기사승인 2022-01-24 14:19:20
대구시교육청이 올해 23개 학교 급식실 환경 개선 사업에 208억 원을 투입한다. (대구교육청 제공) 2022.01.24
대구시교육청이 올해 23개 학교에 208억 원을 들여 급식실 환경을 개선한다.

대상 학교는 학교별 급식 여건과 노후도 등을 고려해 선정했으며, 초등학교 11곳, 중학교 7곳, 고등학교 4곳, 특수학교 1곳 총 23곳이다.  

세부 내용은 ▲10년 이상 경과된 노후 급식시설 리모델링 ▲학생 수 증가에 따른 급식소 증축 ▲지하에 위치한 조리장 지상 이전 ▲급식종사자 편의시설(휴게실, 샤워실) 확보 등이다. 

대구교육청은 이번 사업을 통해 식품안전관리인증 기준 및 지난해 12월 고용노동부가 마련한 ‘학교 급식조리실 환기설비 설치 가이드’에 부합하도록 급식시설을 개선해 학교 급식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수요자 급식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또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업체와의 상생을 도모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대구지역 생산물품 등을 우선 구매하고, 재활용이 가능한 기구는 최대한 활용해 예산을 절감할 방침이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학교 급식 환경 개선으로 급식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노후 기구로 인한 안전사고 등의 위험성을 낮춰 학교 급식 일선에서 근무하고 있는 조리 종사원의 안전과 건강 보호뿐만 아니라 학교 급식의 질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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