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설 연휴를 맞아 최근 급증하는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로부터 어린이들을 보호하고 안전한 보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역 전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특별 방역대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먼저 어린이집 방역 강화를 위해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를 전체 어린이집에 배부한다.
지난 5일 집단감염이 발생한 장애아 전문 어린이집, 6개월 내 확진자가 발생한 어린이집 등 119개소에 2300세트를 우선 배부한 데 이어, 나머지 어린이집 1065개소에 1만 2000세트를 배부한다.
또 오는 2월 4일까지 전체 어린이집 1184개소를 대상으로 자체방역점검을 강화한다.
특히 3개월 내 확진자가 발생한 어린이집 60개소에 대해서는 시, 구·군 합동으로 현장 확인점검을 실시해 방역수칙 준수여부, 방역인력 배치, 확진자 발생 시 조치사항 등 12개 항목을 집중 살필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인구 이동이 많은 설 연휴 기간 어린이집 내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유입을 완벽히 차단해 부모님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안심보육 환경을 유지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