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맞이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 개최 외 [대구소식]

설맞이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 개최 외 [대구소식]

기사승인 2022-01-24 15:44:03
지난해 열린 대구·경북 우수농특산물 직거래장터. (대구시 제공) 2022.01.24

설을 앞두고 대구·경북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직거래 장터가 열린다.

대구시는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시청별관, 28일부터 29일까지 두류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직거래 장터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장터에서는 대구시와 경북도에서 추천한 사과, 배 등 과일과 미나리, 연근, 시금치 등 각종 채소류, 곶감, 한과, 꿀 등 농산가공품, 조기, 돔배기, 건어물 등 100여 종의 농수산물을 만날 수 있다.

대구와 청도군 축협에서 준비한 고품질의 축산물도 준비해 행사장 내에서 한 번에 명절 장을 다 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코로나19로 간소해진 명절 차례상에 맞춰 제수용 사과(3구)와 배(3구)를 시중가보다 40% 정도 할인한 5000원, 9000원에 1일 200개 한정 선착순 판매하는 한편, 사과선물세트(일 50개 한정 3만원), 미나리(4000원) 등 다양한 할인행사도 진행한다.

5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무료 배송서비스를 제공하고, 구매 금액별로 1만원 이상 구매고객에는 대파, 2만원 이상은 시금치, 3만원 이상은 떡국떡을 증정한다.

정의관 대구시 경제국장은 “직거래장터를 통해 대구·경북의 믿을 수 있는 우수한 농수특산물을 시민들께서 보다 저렴하게 구입해 따뜻하고 풍성한 설 명절을 맞이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다문화가족과 함께 하는 설 명절 문화체험 행사

대구 서구가족센터는 지난 19일 센터 이용 저소득가정 100세대를 대상으로 명절맞이 선물전달 및 새해인사 덕담나누기 행사를 열었다. (대구시 제공) 2022.01.24

대구시는 구·군 가족센터와 함께 다문화가족들을 위해 다양한 설 전통문화 체험행사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행사는 최근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에 따라 대면행사와 비대면 행사를 병행해 진행하며, 대면행사의 경우 일상회복단계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진행될 예정이다.

구‧군별로 중구가족센터는 다문화가족 나눔봉사단이 직접 준비한 오색떡국떡 나눔 및 복주머니 덕담 나누기를 다문화교류소통공간인 중구 다가온에서 진행한다.

동구가족센터는 설 연휴 기간 지역주민 100명과 함께 ‘가족과 함께 ‘설’레는 명절’을 진행하며, 남구가족센터는 오는 25일 다문화·맞벌이·조손·한부모 가족 등 취약가정 40세대를 대상으로 ‘온(溫)가족이 함께 도전하는 어울림 골든벨’ 행사를 비대면으로 추진한다.

북구가족센터는 27일 다문화가정 25세대와 함께 전통놀이키트를 활용한 비대면 가족문화체험 활동과 실시간 랜선 윷놀이 가족대회를 개최한다.

수성구가족센터는 25일 KT 봉사단과 함께 하는 설맞이 만두와 오색산적 만들기 행사를 갖고, 지역 내 취약가정 20세대에 음식을 나눠준다.

달서구가족센터는 결혼이민자들이 직접 명절 음식을 만들어 지역 독거어르신 70세대에 전달할 예정이며, 달성군가족센터는 다문화가족 30세대에 설 명절 음식 만들기 체험 활동을 실시한다.

앞서 서구가족센터는 지난 19일 센터 이용 저소득가정 100세대를 대상으로 명절맞이 선물전달 및 새해인사 덕담나누기 행사를 했다.

각 행사별 자세한 문의는 구군 가족센터로 하면 된다.


비대면으로 즐기는 ‘설’기로운 대구 여행

‘퍼즐 속 대구 찾기’ 포스터. (대구시 제공) 2022.01.24

대구시와 대구관광재단은 설 명절을 맞아 가족, 친구와 행복한 연휴를 즐길 수 있도록 비대면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24일 밝혔다.

오는 26일부터 2월 2일까지 대구관광 공식 SNS채널(네이버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제멋대로 대구로드’에서 설맞이 대구 관광 퀴즈이벤트 ‘퍼즐 속 대구 찾기’가 진행된다.

‘퍼즐 속 대구 찾기’라는 주제의 이벤트는 조각난 관광지 퍼즐과 제시된 초성 힌트를 보고 관광지의 이름을 맞추는 퀴즈 형식으로 진행되며, 설 연휴를 맞아 대구를 방문한 가족, 친구들과 함께 퀴즈의 정답을 맞히는 이벤트로 ‘집’에서 안전하게 즐길 수 있다.

기존 대구 대표 관광지와 신규 관광지로 떠오르는 핫플레이스도 포함해 5개소를 대구관광 공식 SNS채널을 통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으며, 정답자 중 총 100명을 추첨해 2월 3일 치킨 교환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모바일을 이용한 비대면 미션투어 프로그램인 ‘내추럴 대구 모바일 스탬프 투어’는 26일부터 2월 28일까지 약 5주간 진행된다. 

대구를 대표하는 힐링․언택트 관광지 30곳 중 7곳 이상을 방문해 모바일 스탬프를 획득하고 동대구역/동성로 관광안내소에 방문하면 기념품(무선이어폰/선착순 230명)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다.

스탬프 투어에서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모바일 스탬프를 찍고 관광지 인근의 식당, 카페를 이용한 영수증과 함께 후기를 남기면 우수 후기 작성자 100명에게 모바일 기프티콘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스탬프 투어’ 어플리케이션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내추럴 대구’는 대구의 3대문화(신라·가야·유교)와 백두대간․낙동강을 중심으로 하는 생태자원의 가치를 홍보하기 위한 대구 생태관광 브랜드로, 지정 관광지는 달성습지, 수성못, 팔공산, 앞산, 하중도 등 대구의 자연․생태형 관광지와 청라언덕, 김광석다시그리기길, 구암서원 등 주요 도심형 관광지로 구성돼 있다.

박희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설 연휴에도 방역지침준수로 자유롭지 못한 상황이라 안타깝지만 온라인 참여와 지역의 자연생태 관광지에서 즐길 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했으니 가족, 친구들과 대구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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