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석 전남 순천시장이 민족 대명절인 설을 앞두고 전통시장을 찾아 장을 보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을 격려했다.
26일 순천시에 따르면 지난 20일 웃장을 시작으로 26일에는 역전시장을 방문하고, 오는 27일에는 아랫장을 찾을 예정이다. 허석 시장은 순천사랑상품권으로 직접 물건을 구입하면서, 상인들의 애로사항과 장기화된 코로나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경청했다.
또한 전통시장을 둘러보며 주차환경개선사업, 시설현대화사업 대상지를 점검하면서, 시민들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고, 재미와 볼거리가 있는 전통시장 조성을 당부했다.
허석 순천시장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아 전통시장 상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전통시장이 다시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는 설을 맞이해 평소보다 전통시장 이용객이 증가할 것을 감안, 장날 전에 미리 전통시장 내 공공화장실과 통행로, 장옥 등에 소독·방역을 실시하고 마스크 미착용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점검하는 등 손님맞이 준비를 철저히 추진하고 있다.
순천=전송겸 기자 pontneuf@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