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이사 백남정)의 농산물 통합마케팅 매출액이 전북 최초로 1천억원을 돌파했다.
남원시조합공동사업법인은 농산물 통합마케팅 매출액이 전년(882억원)보다113% 증가, 지난해 12월 말 기준으로 1천억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남원시에 따르면 이번 매출액 달성은 지난 2013년 출범한 남원조공법인이 남원시 농산물 통합 마케팅 공동추진을 통해 농산물 공동브랜드 ‘춘향愛인’ 육성 등이 실효를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이환주 남원시장은 이날 시청에서 1천억원 매출 달성탑을 세운 남원시조합공동사업법인에 달성패를 수여했다.
남원시조합공동사업법인은 지난 2013년 4월 지역 내 5개 농협(지역농협 4곳, 원예농협 1곳)이 공동출자해 설립, 남원에서 생산된 농산물에 대한 철저한 품질관리, 통합마케팅조직을 통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쳐왔다.
이를 통해 지난해 농식품부가 주관한 산지유통종합평가에서 4년 연속 최우수 조직으로 선정, 전북도 주관 통합마케팅조직 운영실적평가에서도 2년 연속 우수 조직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이번 1000억원 매출액 달성은 농산물 통합마케팅에 적극 참여한 농가와 조공법인의 노력, 남원시 농산물공동브랜드의 우수성이 더해져 거둔 결실”이라며 “농업인이 농산물 생산에만 주력할 수 있도록 통합마케팅 활성화에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남원=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