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현 사회적 거리두기 2주 더 연장

전북도, 현 사회적 거리두기 2주 더 연장

20일까지 식당 등 다중이용시설 시간제한, 사적모임 6인까지 현행 유지

기사승인 2022-02-04 14:15:08

전북도는 정부 방침에 따라 현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조치를 7일부터 20일까지 2주간 연장한다고 4일 밝혔다.

정부는 오미크론 확산세에 환자 발생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설 연휴 영향으로 확진자 급증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거리두기 강화조치 완화는 위험하다고 판단하고 거리두기 강화조치를 2주간 연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전북도는 다중이용시설 운영시간, 방역패스 등에 대해 정부의 방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속한다. 

최근 도내 일일 확진자가 급격히 늘고 있어 확산세를 잡기 위한 방안으로 거리두기 강화조치를 연장하고, 거리두기 해당 시설에 대해 위반 여부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유흥업소 등에서 운영시간 위반, 실내 체육시설 마스크 미착용 및 6인 초과한 사적 모임 사례가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 계도와 단속을 병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도청을 포함해 산하 15개 공기업·출연기관의 전 직원 1/3씩 재택근무로 가파른 확산세 차단에 선제적으로 나선다. 

이는 송하진 도지사 특별 지시사항으로 최근 오미크론 확산세가 엄중한 상황에서 이동량과 접촉 빈도를 최대한 줄이고, 감염확산으로 인한 행정 공백을 최소화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도 관계자는 “오미크론 확산세가 무서울 정도로 단기간에 10배 이상 급증하면서 검사, 확진자·격리가 관리에 부담이 되고 있다”면서 도민들도 방역수칙 준수와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송하진 도지사는“오미크론 치명률은 델타보다는 낮지만 독감 보다는 2배 이상 높아 엄중한 상황”이라며 “도청을 비롯한 산하기관부터 이동량 감소를 위한 특단의 대책으로 재택근무를 적극 활용해 확산세 저지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