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에서 지난 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283명이 발생, 전날(3일) 1064명보다 219명 더 많은 확진자로 역대 일일 최다 확진자 기록 갱신이 이어졌다.
전주에서 591명이 확진돼 가파른 확산세를 보였고, 도내 누적 확진자는 1만9475명으로 2만명대에 육박했다. 2월 중 확진자도 나흘 만에 2667명으로 늘었다.
5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 확진자는 전주에서 591명, 익산 185명, 군산 106명, 부안 88명, 김제 67명, 정읍 49명, 완주 39명, 남원 35명,고창 32명, 진안 22명, 임실 20명, 장수 15명, 순창 15명, 무주 8명, 해외유입 11명 등 128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확진자는 연령대로 보면 10대 251명, 20대 239명, 40대 192명, 30대 140명, 50대 127명, 10세 이하 112명, 60대 100명, 70대 69명, 80대 46명, 90대 7명 순으로 뒤를 이었다.
현재 도내 코로나19 치료 병상 가동률은 51%, 위중증 환자는 전북대병원과 원광대병원, 예수병원 등 전담병원에서 11명이 집중적인 치료를 받고 있다. 도내 코로나19 확진자 중 4326명은 재택치료로 관리되고 있다.
한편, 전날(4일)까지 전북지역 1차 백신 누적 접종률(전체인구 대비)은 88.70%, 2차 백신까지 접종을 마친 완료율은 87.76%, 3차 접종 부스터샷 접종률은 61.62%로 집계됐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