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순천시인재육성장학회(이사장 허석 순천시장)에 2022년 시작부터 후원금이 이어지고 있다.
8일 순천시인재육성장확회에 따르면 지난 1월 ㈜신명건설기술공사에서 3000만원,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남도회에서 300만원을 후원금으로 전달했다. 순천시인재육성장학회에서 장학금을 받았던 강남이 씨가 200만원을 후원금으로 전달했다.
이번 장학 후원금 전달로 ㈜신명건설기술공사는 지금까지 총 1억 3300만원,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남도회는 2100만원을 후원하는 등 순천시 인재육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을 보태고 있다.
강남이 씨는 “대학 재학 시 순천시인재육성장학회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학업에 더 열중할 수 있었다”며, “이제 어엿한 사회인으로 자리매김한 만큼 지역 후배들에게 작으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장학금을 기탁했다.
허석 순천시장은 “순천의 인재들을 위하고 내가 받은 혜택을 잊지 않고 지역의 후배들을 위하는 후원의 마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코로나 상황으로 다들 힘드시겠지만, 어려울수록 더 큰 힘을 보여주신 순천시민의 저력으로 다함께 이 상황을 슬기롭게 잘 극복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2001년 설립된 재단법인 순천시인재육성장학회는 성적우수, 학력신장, 특기자, 저소득, 외국인 유학생 등 2021년까지 2,415명에게 21억 8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장학금 후원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장학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후원회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순천=전송겸 기자 pontneuf@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