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육영재단, 경상국립대에 발전기금 8400만원 출연 [대학소식]

남양육영재단, 경상국립대에 발전기금 8400만원 출연 [대학소식]

기사승인 2022-02-08 16:16:57
(재)남양육영재단(이사장 이상명)이 경상국립대(GNU·총장 권순기)에 대학발전기금 8400만원을 출연했다. 

약정식에는 경상국립대 권순기 총장, 정우건 연구부총장, 박기훈 대학원장, 안미정 학생처장이, 남양육영재단에서는 이상명 이사장, 김용명, 김태규 이사 등 모두 10여 명이 참석했다.


남양육영재단은 올바른 가치관과 건전한 정신으로 학업에 정진하는 인재를 돕는 장학사업을 하기 위해 지난 2003년 6월에 설립된 공익법인이다. 

남양육영재단의 설립자 경인(耕人) 이두정 회장(남양저축은행 창업자)은 경남 사천시(옛 삼천포) 출신이다. 이두정 회장은 태어나 자란 고향과 생업의 터전이 된 지역사회 후학들을 재정적으로 지원해 그가 생각한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을 구체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개인 재산 현금 2억원을 출연해 장학재단을 설립했다.

이후 17년간 매년 기부금을 출연한 결과 기본재산을 122억 5900만 원으로 확충하였으며, 장학생 572명에게 19억 27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견실한 장학재단으로 발전했다.

남양육영재단은 이번 경상국립대에 발전기금을 출연하면서 대학원생 10명(월 40만 원씩 1년간), 학부생 10명(월 30만 원씩 1년간)의 생활비성 장학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상명 이사장은 "남양육영재단은 경상국립대의 우수한 학생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장학금을 지원함으로써 지역인재를 양성하겠다"며 "재학생 가운데 대학에서 우수한 학생을 선발해 주시면 더 많은 학생에게 도움을 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권순기 총장은 "남양육영재단은 21세기 무한 경쟁과 지식 정보화 시대의 일꾼이 될 우수 인재를 양성하고 교육환경을 개선하도록 지원하는 등 다양한 사회사업을 펼치고 있는 훌륭한 재단이다"며 "재단 설립자이신 이두정 회장님의 정신과 이상명 재단 이사장님의 뜻을 소중히 받아서 학생들의 학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SKT-경상국립대, 5개 국립대 수의과대학과 업무협약 체결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유영상)과 강원대·경북대·경상국립대·전북대·충남대 등 5개 국가거점 국립대학교 수의과대학이 AI 기반 수의영상 진단 보조 솔루션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AI 수의영상 진단 보조 솔루션은 병원에서 반려동물을 촬영한 엑스레이를 AI가 분석한 후 분석정보를 수의사에게 제공함으로써 더욱 빠르고 정확하게 진단하도록 돕는 솔루션이다.


이번 협력으로 5개 대학은 반려동물의 흉부 및 근골격계 질환 등의 엑스레이 진단 영상과 판독소견 등 수의 영상학적 데이터를 SKT에 제공한다.

SKT는 자사의 인공지능 자동화 플랫폼인 메타러너(Meta Learner)를 통해 반려동물의 부위별 질병진단 빅데이터를 수집, 분석, 학습해 AI기반 수의 영상진단 보조 솔루션을 개발하고, 향후 엑스칼리버(X Caliber) 플랫폼과 연동시켜 상용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SKT가 개발한 엑스칼리버는 클라우드 기반의 플랫폼으로 수의사들이 엑스레이와 연동된 모바일 기기나 PC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AI가 제시하는 영상진단 판독 결과를 받아 볼 수 있다.

이를 통해 의료진은 의사 결정을 좀더 빠르게 할 수 있고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다. 별도의 장비 구매가 필요 없어 비용 절감도 가능해진다.

SKT와 5개 국가거점 국립대학은 수의영상 진단 보조 솔루션을 각 병원 현장의 수의사와 협력, 검증함으로써 완성도를 더욱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한 이를 공동으로 서비스화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경상국립대 수의대 이희천 학장은 "이번 다자간 협약을 통해 국내 5개 수의과대학의 영상의학 의료진이 SKT의 AI를 활용한 동물의료 영상의 진단 및 분석을 위한 협력을 약속한 만큼 내실 있는 연구결과가 기대된다"며 "이번 협력은 선진 반려동물 의료기술 발전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민용 SKT Innovation suite담당은 "5개 국립대 수의과대학 및 SKY동물메디컬그룹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AI 기반의 수의 영상 데이터 분석 및 반려동물 질병의 진단범위도 지속적으로 확대 개발할 계획"이라며 "더 나은 펫 케어 서비스 제공과 반려동물 복지에 기여하는 등 사회적 가치를 높일 수 있는 ESG 경영을 꾸준히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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