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가 시민 1인당 10만원씩 지급하는 ‘군산형 코로나19 재난지원금’이 오는 14일부터 5월 31일까지 지급된다.
군산시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예방을 위해 14일부터 20일까지 5부제를 시행해 지급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이 기간에는 신청인 기준 신청요일과 출생연도 끝자리가 일치하는 시민이 신청가능하다.
앞서 시는 지난달 27일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영업제한으로 고통받는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군산시 모든 시민에게 1인당 10만원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재난지원금은 2022년 1월 24일 0시 기준 군산시에 주민등록 된 시민과 외국인 중 결혼이민자, 영주권자가 대상이며, 1인당 10만원씩 무기명 선불카드로 지급된다.
신청 기한은 5월 31일까지이며, 신청 장소는 지급기준일 주민등록 된 읍면동 주민센터로 신청서 및 신분증 확인 후 현장에서 바로 선불카드 수령이 가능하며 세대주 방문 시 일괄수령이 가능하다.
또한 대리수령을 원하는 시민은 신청서와 위임장, 신청인과 위임인의 신분증을 지참하면 대리수령도 가능하다.
평일 낮 시간대 방문이 어려운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평일에는 오후 8시, 주말에는 오후 6시까지 지급할 예정이며, 집중배부 기간 이후에는 읍면동 주민센터 근무 시간 내 신청이 가능하다.
재난지원금으로 배부된 선불카드의 사용기한은 5월 31일까지로, 기한 내 사용하지 못한 금액은 전액 환수된다.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 유흥업소, 프랜차이즈 직영점 등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시 관계자는 “최대한 많은 시민들이 재난지원금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사용 기한인 5월 31일까지 지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군산=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