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에서 지난 주말 이틀 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5519명이 발생, 도내 누적 확진자도 5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전북은 지난 19일 확진자 2791명이 나온데 이어, 일요일인 20일 확진자 2728명이 추가돼 주말 이틀 새 5519명이 확진됐다.
21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 확진자는 전주에서 1212명, 익산 432명, 군산 393명, 정읍 175명, 완주 149명, 김제 99명, 남원 91명, 고창 49명, 무주 39명, 부안 37명, 순창 11명, 임실 9명, 진안 9명, 해외유입 8명 등 272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주에서 급격한 감염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지난 15일부터 엿새 연속 1천명대 확진자가 이어졌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는 4만 9837명으로 늘었고, 2월 중 확진자는 3만 4310명으로 집계됐다.
현재 도내 코로나19 치료 전체 병상 가동률은 31%, 위중증 환자는 전북대병원과 원광대병원, 예수병원 등 전담병원에서 27명이 집중적인 치료를 받고 있다. 도내 코로나19 확진자 중 1만 9917명이 재택치료로 관리되고 있다.
한편 전날(20일)까지 도내 2차 백신접종 완료율(전체인구 대비)은 88.07%, 3차 접종 부스터샷 접종률은 66.15%로 집계됐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