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장 출마예정자인 우범기 전 전북도 정무부지사가 각계각층 전주시민과 릴레이 현장소통, ‘빡센토론’을 이어가고 있다.
우 전 정무부지사는 5번째 이어진 22일 ‘빡센토론’에서 농업정책 발굴을 위해 ‘도시농업의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 도내 농업정책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7명의 관계자와 의견을 나눴다.
이날 토론에서는 참석자 모두 농업기술센터 첨단화의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같이 했다.
이 자리에서 곽동욱(전 전북도 농업기술국장)씨는 “행정의 무관심으로 전국 3대 대표농산물인 복숭아, 배 미나리가 이미 자생력을 잃고 있다”며 “전북농업을 지키기 위해서는 행정과 재정적 지원이 절실하다”고 당부했다.
토론 참석자들은 “농업기술센터 이전과 관련해 최첨단 규모화가 절실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단체장의 의지가 뒷받침돼야 한다”며 공약과 정책 반영을 요청했다,
이에 우 전 부지사는 “전주시 도도동 부지를 최대한 확보해 단순한 농업기술센터 이전에 그치지 않고 농도 전북 위상에 맞는 도시농업 메카로 조성하겠다”며 “구체적으로 도농복합체험장으로 꾸며 농업인의 집이자, 쉼터, 결혼식, 숙박시설까지 갖춘 명소로 만들겠다”고 정책 구상을 밝혔다.
또한 “농산물 선별, 가공, 유통시설을 갖춘 포괄적인 시스템을 갖추겠다”고 덧붙였다.
부안 출신의 우 전 부지사는 전주 해성고등학교,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제35회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했다. 경제기획원, 통계청 기획조정관, 광주광역시 경제부시장, 더불어 민주당 예산결산수석전문위원, 기획재정부 장기전략국장과 전북도 정무부지사 등을 역임했다.
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