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박성효 전 대전시장(윤석열 대선 후보 대전 선거대책위원장)이 방위사업청 대전 이전과 함께 육군사관학교 충남 이전을 추진해 '국방교육·산업 클러스터' 개발을 제안했다.
24일 박 전 시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충남은 논산·계룡을 중심으로 육해공 3군본부가 위치한 계룡대, 육군훈련소, 국방대, 육군항공학교, 국방 관련 산학연 30여 개가 자리한 명실상부 국방교육도시라고 말했다.
더불어 논산·계룡과 인접해있는 대전은 국방과학연구소와 군수사령부, 육해공 3군대학, 국군간호사관학교, 국군의무학교, 육군정보통신학교, 육군종합군수학교, 국방기술품질원 신뢰성연구센터 및 유도탄약센터, 국방벤처센터와 70여 개 국방 관련 벤처기업들이 포진한 국방산업의 배후기지라고 밝혔다.
박 전 시장은 윤석열 후보의 공약을 설명하며 "현재 경기도 과천에 있는 방위사업청까지 대전으로 이전하겠다고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약속했다"며 "연간 예산이 17조, 1600명에 달하는 전문가들이 모두 대전에 집결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러한 기회에 육사 충남 이전도 추진해 대전과 충남 논산·계룡을 벨트화하는 국방교육·산업 클러스터로 개발해야 한다"며 "군수산업은 엄청난 부가가치와 고용, 혁신기술의 집합체"라고 강조했다.
대전=명정삼 기자 mjsbroad@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