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16만5890명… 위중증 655명·사망 94명

신규확진 16만5890명… 위중증 655명·사망 94명

28일부터 보건소에 중앙부처공무원·군인 파견 예정

기사승인 2022-02-25 09:39:14
서울 용산역 앞 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박효상 기자

25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16만5890명으로 확인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6만5890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16만5890명 중 국내 발생은 16만5749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141명이다. 전날(17만16명)보다 4126명 감소했다. 일주일 전인 10일(10만9820명)보다는 5만6070명이 증가했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655명으로 전날(581명)보다 74명 늘었다. 입원 중인 환자는 1936명으로 전날(1818명)보다 118명 증가했고, 사망자는 94명 증가해 누적 사망자는 7783명(치명률 0.29%)이다.

이날 국내 발생 확진자는 지역별로 △서울 3만5562명 △부산 1만2733명 △대구 6290명 △인천 1만2843명 △광주 4598명 △대전 4406명 △울산 3532명 △세종 1064명 △경기 4만8080명 △강원 3426명 △충북 3962명 △충남 5175명 △전북 4208명 △전남 3529명 △경북 5387명 △경남 8892명 △제주 2062명 등이다.

한편,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대본 회의를 주최하며 “많은 전문가들이 3월 중순쯤 정점을 찍고 하루 확진자 수는 25만명 안팎이 되지 않을까 추측하고 있다”면서 “분명한 것은 오미크론 정점에 바짝 다가서고 있다는 것. 정점의 예상 시기가 보다 빨라지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까지 비슷한 상황에 직면했던 다른 나라에 비해 우리나라는 위중증 환자 수, 사망자 수, 병상 가동률 등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서도 “방역 최일선에 있는 보건소의 과중한 부담을 줄이는 일이 시급하다. 이를 돕기 위해 내주 월요일(28일)부터 중앙부처 공무원 3000명을 각 지역에 파견하고 군 인력 1000명도 파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노상우 기자 nswrea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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