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10시 더불어민주당 미래당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동학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과 서난이 더불어민주당 다이너마이트 청년선대위 공동위원장, 차종관 대학언론인 네트워크 집행위원장, 심하연 대학언론인 네트워크 집행위원이 참여했다.
정책 협약에는 대학 내 언론자유 실현을 위해 더불어민주당과 대학언론인 네트워크 간 파트너십을 적극적으로 강화하자는 내용이 담겼다. 구체적으로는 △대학역량진단평가 진단 지표 혁신 △교육부 내 학생자치 주관 부서 신설 △학생자치기구 및 대학언론 법제화 - 대학 내 대학언론 필수 설치 및 독립적 지위 보장 △교육부의 대학 본부에 대한 감독 기능 강화 및 학칙 제·개정 과정의 민주성 강화 △이사회, 대학평의원회 등 학내 주요 의사결정구조에서의 학생 참여 보장 △한국대학생협의회 등 법정대학생협의회 마련 및 대학생 참여거버넌스·정부위원회 설치 △대학인권센터 재정립 △대학언론진흥기금 조성 등이다.
차 집행위원장은 “2022년 현재도 대학본부에 의해 대학생 및 대학언론이 대학언론이 언론의 자유를 탄압받고 있다”며 “대학사회가 보다 민주적으로 건강한 공동체로 변모하기 위한 정책의 도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어 “비민주적 학칙을 철폐하고, 대학언론의 탄압을 방지하여 궁극적으로 대학 내 언론자유를 실현하고자 본 협약을 추진하게 되었다”고 협약 목적을 밝혔다.
이 최고위원은 “민주주의가 조성된 지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현재까지 언론탄압이 존재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협약 사항을 실현하기 위해 당 차원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대학언론인 네트워크는 대학언론인을 연결하고 지원하기 위해 전현직 대학언론인이 자발적으로 모여 구성한 비영리단체이다.
박주현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