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27일 일정 전격 취소… 단일화 담판 시도 하나

윤석열, 27일 일정 전격 취소… 단일화 담판 시도 하나

기사승인 2022-02-27 09:24:27
27일 오전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유세 일정이 예고된 경북 영주 태극당 앞 거리에 시민들이 모여있다. 윤 후보는 이날 지방 일정을 전면 취소했다.   사진=조현지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투표용지 인쇄 하루 전날인 27일 예정된 지방 일정을 전면 취소했다. 

선대본부 공보단은 이날 오전 공지를 통해 “윤 후보가 오늘 사정상 유세에 참석하지 못함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당초 윤 후보는 이날 오전 9시 경북 영주 유세를 시작으로 안동·영천·경산·경주·포항을 잇달아 찾아 유세를 이어나갈 예정이었다. 

투표용지 인쇄 하루 전날인 만큼 정치권에선 윤 후보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와 단일화 담판을 시도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안 후보는 이날 전남 목포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 방문을 시작으로 호남 유세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영주=조현지 기자 hyeonzi@kukinews.com
조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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