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천 국민의힘 전북도당위원장이 주말을 맞아 윤석열 대선후보 지원을 위해 전주동물원 집중유세에 나섰다.
정 위원장은 일요일인 지난 27일 전주동물원을 찾은 관람객들과 인사를 나누며 윤석열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두 달 만에 개장한 전주동물원은 이날 아침 일찍부터 많은 방문객의 발길로 북적였다.
정 위원장은 “한 정당의 독점으로 경쟁과 책임이 없는 정치로 발전할 수 없다”며 “전북이 그래왔고, 광주, 대구 역시 똑같다”고 일당이 독과점하는 지역정치 폐해를 지적했다.
또한 “전북은 민주당이 말뚝만 박으면 당선되기 때문에 일을 안한다”며 “32년 동안 민주당 의원들이 제대로 끌어올리지 못한 전북 예산을 저 정운천은 6년 만에 9조원대로 끌어올렸다”고 했다.
윤석열 후보가 전북에 쏟고 있는 관심과 애정, 노력을 강조하기도 했다.
정 위원장은 “윤석열 후보의 전북 방문은 벌써 네 번째”라며 “국민통합을 위해선 낙후지역을 살려야 한다는 신념을 행동으로 입증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직접 윤석열 후보에게 ‘지지세가 적은 호남에 열과 성을 쏟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묻는 질문에 “표 계산은 기성정치인들이나 하는 것”이라며 “국민통합을 위해 모든 지역을 진정성 있게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는 일화를 소개하기도 했다.
정 위원장은 “윤석열 후보는 지역주의와 구태정치에 매몰되지 않고 법과 원칙에 따라 공정한 정치를 할 수 있는 사람”이라며 “윤석열 후보와 국민의힘이 전북 발전을 위해 앞장설 수 있는 힘을 달라”고 호소했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