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강원도와 수도권을 차례로 찾아 평화와 경제를 언급하며 지지를 호소한다. 반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보수세가 강한 부산‧경남과 대구‧경북에서 정권교체를 강조한다.
이 후보는 4일 강원도와 서울, 경기도를 나란히 방문한다.
우선 그는 강원도 홍천에서 농민기본소득으로 어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역균형발전과 평화 등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후에는 춘천으로 옮긴다. 이 후보는 GTX-B 연장을 공약으로 제시할 방침이다. 아울러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대책도 제시한다.
이후에는 수도권으로 향한다. 그는 경기도 남양주와 서울 광진구‧강동구를 찾는다. 이 후보는 수도권 집중 유세를 통해 부동산 문제 해결을 언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통합‧정치교체 등 정치 개혁과 경제, 실력 등도 강조할 예정이다.
반면 윤 후보는 부산‧경남과 대구‧경북 등을 찾아 지지를 호소한다. 그는 부산에서 엑스포 유치, 산업은행 이전, 가덕도 신공항 조기 이전 등을 약속할 예정이다. 아울러 김영삼 전 대통령을 언급하며 ‘정권교체’의 당위성을 설명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부울경 GTX 등 인프라 구축과 영업제한 시간 철폐 등도 언급한다.
이후에는 경북 경주와 경산을 차례로 찾는다. 윤 후보는 각각 탈원전 정책 폐지와 교육 도시 육성 등을 약속한다. 이후 보수의 심장인 대구로 자리를 옮겨 정권교체를 강조할 예정이다. 경북 안동과 영주에서는 박정희 전 대통령을 언급하며 실천력을 바탕으로 한 민생과 경제, 안보 등으로 어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 후보와 윤 후보는 이날 아침 각각 서울 소공동과 부산 남구청에서 사전투표를 마쳤다.
최기창 기자 mobydic@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