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도 무시한 확산세… 오후 6시까지 확진자 30만명 육박

주말도 무시한 확산세… 오후 6시까지 확진자 30만명 육박

기사승인 2022-03-12 20:13:11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길게 줄 서 있다.    쿠키뉴스 DB

12일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만 30만명에 육박하는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29만6065명으로 집계됐다.

동시간대 최다 규모였던 전날의 29만8666명보다는 2601명 줄었지만, 1주 전인 지난 5일 집계치(20만4311명)의 1.4배, 2주 전인 지난달 26일 집계치(13만2319명)의 2.2배 규모다. 검사량이 상대적으로 줄어들어 확진자 수도 줄어드는 ‘주말 효과’도 더 이상 찾아보기 힘든 모양새다.

지난 6일부터 1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24만3621명→21만709명→20만2711명→34만2433명→32만7543명→28만2983명→38만3665명으로 하루 평균 약 28만4809명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13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30만명대 중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오미크론 유행이 다음 주중에 정점에 달하고, 주간 일평균 확진자가 최대 37만명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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