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훈 “택시기사 등 이동노동자 쉼터 확대” 공약

조지훈 “택시기사 등 이동노동자 쉼터 확대” 공약

이동노동자 노동환경 개선...단계적 쉼터 설치 확대

기사승인 2022-03-14 14:28:22
조지훈 전 전북경제통상진흥원장

전북 전주시장 출마예정자인 조지훈 전 전북경제통상진흥원장이 이동노동자쉼터 확대 설치 공약을 내놨다. 

조지훈 전 경진원장은 14일 정책공약으로 “택시기사 등 이동노동자의 노동환경 개선을 위한 해법으로 이동노동자 쉼터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들어 배달서비스 이용이 늘고 전자상거래가 활발해지면서 배달·택배 노동자가 크게 늘어 이동노동자쉼터의 필요성에 공감, 이동노동자의 열악한 노동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미 서울·수도권을 중심으로 쉼터가 마련됐고, 전주시도 서부신시가지 비보이광장에 시범적으로 1곳 설치했지만 전주지역 배달·택배 노동자는 약 2000여명으로 추산되고 법인·개인 택시기사도 3300여명, 대리기사, 프리랜서, 학습지교사, 방문 설치기사 등도 함께 사용하는 만큼 이동노동자 쉼터 확대는 시대적 요구”라고 강조했다. 

조 전 경진원장은 이동노동자의 접근성을 고려해 공공기관 유휴지를 활용하는 방법 등을 통해 단계적으로 이동노동자쉼터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조지훈 전 경진원장은 “이동노동자들의 쉼터는 시민들의 건강권을 지키기 위해 오래전부터 구상해 왔다”며 “시민들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고, 모두가 누리는 전주를 위한 정책을 꾸준히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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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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