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범기 전북 전주시장 출마예정자(전 전북도 정무부지사)가 전주시립예술단에 장애인팀을 신설, 장애 예술인 일자리를 대폭 확충하겠다고 약속했다.
우범기 출마예정자는 14일 느루걸음 앙상블(대표 고영미)을 방문해 재능 있는 장애인 음악가의 일자리지원 정책공약을 설명했다.
우 출마예정자는 “문화예술에 소질이 있는 장애인들이 재능과는 무관한 일에 종사하는 경우가 많다”며 “장애인예술단을 창단해 재능도 살리고 전문적인 직업인으로 설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현재 장애인들의 일자리가 세탁, 바리스타, 업무보조 등 대부분 재능과 무관하게 한정돼 있어 안타깝다”며 “장애인 일자리 다변화와 계약직이 아닌 정규직 일자리 창출에 주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그는 ‘삼천 문화의 강 프로젝트’를 통해 매주 토요일 오후 4시 각종 공연을 정례화, 장애인예술단과 재능 있는 장애인들이 공연할 수 있는 상설무대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우 출마예정자는 “장애인들이 일자리를 갖고 우리사회 곳곳에서 안정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고용에 있어 사회적 제약을 받는 장애인들을 위한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범기 출마예정자는 전주 해성고등학교,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제 35회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했다. 경제기획원, 통계청 기획조정관, 광주광역시 경제부시장, 더불어 민주당 예산결산수석전문위원, 기획재정부 장기전략국장과 전북도 정무부지사 등을 역임했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