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에서 지난 1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만 7534명이 발생, 역대 하루 최다 확진 기록을 갱신하면서 도내 누적 확진자도 21만명대를 넘어섰다.
전북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 급증으로 지난 11일부터 5일 동안 6만 2241명이 확진, 재택치료자도 5만 7천여명대에 달한다.
16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 확진자는 전주에서 7742명, 군산 2594명, 익산 2422명, 정읍 1037명, 완주 799명, 남원 754명, 김제 671명, 고창 364명, 부안 286명, 순창 249명, 장수 174명, 임실 169명, 진안 148명, 무주 123명, 해외유입 2명 등 1만 753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확진자는 연령대로 보면 10대가 2938명, 40대 2331명, 10세 이하 2179명, 50대 2085명, 20대 1978명, 60대 1953명, 30대 1924명, 70대 1069명, 80대 802명, 90대 275명 순으로 뒤를 이었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는 21만 6084명으로 늘었고, 3월 중 13만 5259명으로 집계됐다.
현재 도내 코로나19 치료 전체 병상 가동률은 46%, 위중증 환자는 전북대병원과 원광대병원, 예수병원 등 전담병원에서 36명이 집중적인 치료를 받고 있다. 도내 확진자 중 5만 7488명은 재택치료로 관리되고 있다.
한편 전날(15일)까지 도내 2차 백신접종 완료율(전체인구 대비)은 88.30%, 3차 부스터샷 접종률은 69.12%로 집계됐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